[요약: 한글은 창제자(세종대왕)·창제일(1443년)·창제원리가 모두 기록된 세계 유일의 문자로,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과학적·독창적 글자다. 세종대왕은 신하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오직 애민정신으로 창제했으며, 헐버트, 맥콜리 등 수많은 외국 학자와 기관에서 그 우수성을 증거했다. 한글은 情, 恨, 사무치다, 눈치, 아이고 등 외국어로 번역이 까다로운 언어이다. 조사 덕분에 어순이 자유롭고 ‘나’보다 ‘우리’를 앞세우는 관계 중심 언어다. 한글은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고, 충효열의 깊은 심성을 담아내며 디지털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참부모님 말씀대로, K-진리가 K-한류·K-한글과 하나되어 나가면 한글은 인류 한가족시대의 공용어가 될 것이다. 앞으로 AGI 시대가 오면 통일원리의 과학적 진리성이 입증되어, 세계인이 하늘의 깊은 진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는 필수 언어가 될 것이다. 그렇게 한민족선민대서사시의 완성이 다가오고 있다.]
[원리강론 인용 — 언어 혼잡의 원인과 그 통일의 필연성] 한 부모의 같은 자손으로서 동일한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것을 표현하는 언어가 다름으로 인하여 서로 통할 수 없게 된 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림하시는 주님을 부모로 모시는 하나의 대가족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언어가 통일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류의 부모 되신 예수님이 한국으로 재림하시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분은 틀림없이 한국말을 쓰실 것이므로, 한국어는 바로 조국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민족은 이 조국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리하여 온 인류는 한 나라 말을 사용하는 한 민족이 되어 한 나라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전쟁 이후 쓰인 원리강론 마지막 절에서 한글을 중심한 언어 통일이 강조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당시는 불가능해 보이는 희망사항이었습니다.)
[참부모님 말씀 — 1994년 8월 1일] 앞으로는 한국말을 배워야 됩니다. 언어가 문제예요. 영상 하나를 만들어도 여러 개의 언어로 번역을 해야 됩니다. 이게 얼마나 불편하고 복잡합니까? 아무리 어려워도 언어 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 언어를 누가 통일시킬 거예요? 교육 가지고는 안 됩니다. 종교의 힘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종교는 어떤 종교냐? 근본적인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 있고, 안 배우면 안 되는 내용을 가르쳐 주는 그런 종교가 있어야 됩니다. 그 종교가 바로 참부모 종교라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언어는 무엇이냐 하면, 영원히 영계에 가서 쓰는 언어입니다. 영원한 고향의 근원 언어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 같은 것은 횡적인 언어입니다. 아버지도 you, 엄마도 you, 전부 you 입니다. 그게 제대로 된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언어학적으로 한국말은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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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문자를 가진 민족
세계에는 7,000여 개의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언어를 표기하는 고유 문자를 가진 나라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현재 세계인류 70%정도가 로마자를 씁니다. 베트남은 19C까지 한자를 빌려쓰다가 이후는 알파벳으로 자국어를 적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나라는 남의 문자를 빌려 씁니다. 그런데 우리 한민족은 ‘자기 언어만을 위해 독창적으로 창제된’ 고유 문자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바로 ‘훈민정음, 한글’입니다.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닙니다. 이것이 왜 하늘부모님께서 우리 한민족과 세계인류를 위한 엄청난 선물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인은 매일 한글을 쓰면서 정작 한글의 위대함을 잘 모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한글의 놀라움을 증거해 줍니다. 현재 외국인중에서 500만명 이상이 한글을 접하고 있으며 수직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글을 살펴보려 합니다.
*1부 — 창제자, 창제일, 창제 원리가 알려진 유일한 문자
이집트 상형문자나 영어 알파벳이나 한자도 ‘누가, 언제,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 기록된 문자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문자는 수천 년에 걸쳐 조금씩 변화되며 형성되었기에 만든 사람을 특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글은 조선왕조실록에 창제자(세종대왕), 창제 시기(1443년), 창제 원리(훈민정음 해례본)가 모두 문헌으로 증명되는 문자로서 인류 역사상 한글 하나 뿐입니다.
한글은 흔히 집현전의 학자들이 세종대왕의 명을 받아 창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히 비밀리에 연구하여 창제하신 문자입니다. 당시 동아시아는 한자 중심의 중화 문명권 속에 있었기에, 별도의 문자를 만드는 것은 중국과의 마찰을 부를 수 있었고 신하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한글 창제 직후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를 비롯한 유학자들은 목숨을 걸고 상소를 올리며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세종대왕이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창제를 밀어붙여, 이후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해례본을 펴내고 보급한 이유는 오직 하나,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愛民精神)이었습니다.
이런 애민정신으로 군주가 오직 백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새 문자를 만든 사례는 세계 역사에서 세종대왕이 유일합니다. 세종실록에 보면 그 분의 인품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요약하면 德과 仁과 藝와 學과 智와 勇이 모두 잘 겸비된 왕이었다고 나옵니다. 이를 놓고 왕실의 조상을 칭송하는 ‘용비어천가’ 같은 과장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그분의 삶과 업적을 보면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루신 대왕이셨습니다. 아마도 그런 왕의 결단이 없었다면, 당시 한자 문화권 속에서 감히 불가능한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2부 —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과학적 문자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制字解)’에는 글자를 만든 원리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본 자음 다섯 글자는 소리를 낼 때 인간의 발음기관이 움직이는 모양을 직접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 ㄴ은 혀끝이 위 잇몸에 닿는 모양, ㅁ은 입술 모양, ㅅ은 이(齒)의 모양,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음은 동양 철학의 ‘천지인(天地人)’을 의미하는 하늘(ㆍ), 땅(ㅡ), 사람(ㅣ)을 기본자로 삼아서 체계적으로 11개 기본 모음을 파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초성(자음), 중성(모음), 종성(자음) 이 세 자모를 네모꼴 안에 모아 붙이는 방식으로 하나의 음절(音節)을 표기했습니다. 이처럼 신체 기관의 모양을 본떠 글자 형상을 만들었기에 세계에서 글자의 모양대로 소리를 내는 것은 한글 뿐입니다.
한글 해례본 서문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바람 소리, 학의 울음,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까지도 소리 나는 대로 모두 적을 수 있다.’ 한글을 보면 입안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시각적으로 보입니다. 어떤 소리든 들리는 대로 자음, 모음 기호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글 자모 24자에서 쌍자음 겹모음이 들어간 40여자만 익히면, 처음 보는 한국어도 즉시 읽을 수 있습니다.
*3부 — 외국인들이 먼저 알아본 한글의 위대함
1886년, 23세의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가 조선에 왔습니다. 그는 한글을 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글의 원리를 깨닫고는 ‘한글의 기본 규칙과 소리를 내는 원리에서 한글보다 우수한 문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한글과 견줄 문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 언어학과 맥콜리 교수는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이 되면 교수와 학생들을 초대하여 ‘한글날 파티’를 열었습니다. 여러분, 한국 사람이 한글날 파티를 연 사람을 보신 적 있습니까? 우리는 그 놀라운 한글에 대해 별로 놀란 적도 없이 그냥 써 왔을 뿐 아닌가요? 그런데 그는 한글날을 기념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글은 세계에 존재하는 글자 중 가장 천재적인 글자다. 1443년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언어학적 기준으로 보아도 놀랍다. 세계의 모든 언어학자들이 한글날을 공휴일로 기념해야 한다.’
유네스코(UNESCO)는 1990년부터 매년 세계 문맹 퇴치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합니다. 이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모든 백성이 지식에 평등하게 접근하도록 한다는 그 정신과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정신이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과학전문지 〈Discover〉 1994년 6월호에서 ”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 체계”라며 호평했습니다. 영국의 다큐멘터리 작가 John Man은 저서에서 “한글을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 불렀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언어학자, 번역가, 한글을 공부한 사람들이 ‘한글은 축복의 언어’라고 이구동성으로 증거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영어가 이미 세계 공용어이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배우려는 동기가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정부가 권유하지도 않고, 대학 입시 과목에도 없는 한국어를 영국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서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는 학교가 2012년에는 단 3곳이었는데, 2023년에는 70곳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 배경에는 K-한류의 매력도 있지만, ‘한글이 이렇게 빨리 익혀지는 문자였냐’는 놀라움이 더 강한 동기가 되었다는 증언이 많습니다.
(외국인 리쿠쌤이 느낀 한국어 — 3분 영상 시청)
*4부 — 관계와 감정, 심성을 담는 언어
외국인 언어학자들은 한국어를 사실전달 언어 수준을 넘어, ‘사람 사이의 관계, 태도, 감정을 극도로 세밀하게 표현하는 언어’로 평가합니다.
보신 영상 중에는 ‘이따가 오신다던데요’라는 단 10글자 안에 다섯 가지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① ‘나중에 온다’는 정보, ②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라는 정보, ③ 조심스럽게 꺼내는 화자의 태도, ④ 오는 사람을 높이는 경어, ⑤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이 의미를 모두 담아 영어로 번역하면 이렇게 됩니다. ‘I heard that he might be coming a bit later. I’m not sure if I should mention this, but I wanted to let you know.’ 무려 113글자입니다. 그리고도 ‘오신다’는 경어는 영어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라, 번역을 못한다고 합니다. 흥미삼아 이를 전세계의 언어로 써서 읽어 볼까요.
한국어: 이따가 오신다던데요.
영 어: They said they’re coming later. (데이 세드 데어 커밍 레이터)
프랑스: Ils ont dit qu’ils viendraient plus tard. (일조 디 킬 비앙드레 플뤼 타르)
일본어: 後で来ると言っていましたよ. (아토데 쿠루토 잇테이마시타요)
중국어: 他们说一会儿来. (타먼 슈오 이훠얼 라이)
헬라어: Είπαν ότι θα έρθουν αργότερα. (이판 오티 타 에르툰 아르고테라)
히브리: הם אמרו שהם יבואו מאוחר יותר. (◀: 헴 야보우 메우하르 요테르)
아랍어: قالوا إنهم سيأتون متأخرًا.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언어: 인나훔 사야투나 무타악히란)
아랍어는 모양이 참 어렵게 느껴지지만 무시하면 안됩니다. 현재 5억이 사용하는 세계 5대 언어입니다.
여기 글을 보면 각 언어에서 느끼는 감각이 다릅니다. 한글을 보면 뭔가 모던(Modern)하고 고급문명의 언어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글자에 ㅇㅇㅇ 동글동글한 글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 귀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권 사람이 소리를 들으면 독일어는 거칠게 들린다고 하고, 러시아어는 무섭고, 중국어는 화난 것 같다면 한국어는 음악적 멜로디같이 들린다고 합니다. 한국어는 음절은 고르지만 글자마다 음높이 변화가 풍부한 언어이기 때문에 멜로디처럼 들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언어 중에는 표기할 문자가 없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언어가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은 약 10만 명이 고유 언어를 쓰지만, 이를 표기할 문자가 없어 알파벳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알파벳으로 발음을 제대로 표기할 수 없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는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2009년에 한글을 알파벳과 함께 표기 문자로 시범 채택하였습니다.
*5부 — 한국어는 심정 언어
한국인들에게 ‘정(情) 들었다’는 말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말조차 외국어로 번역하려면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애를 먹습니다. love(사랑), attachment(애착), bond(유대)도 아닙니다. 정은 오랜 시간 함께 살다보니 스며드는 감정, 심지어 미운 사람과도 살다보니 ‘미운 정’까지 생긴다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어떤 언어도 이 감정을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가 없기에, 통역자는 머리를 쥐어 짜내 설명해야 합니다. 제가 ‘아이고 정 들었는데 벌써 가시다니’ 하면, 통역자가 뭐라 쏼라쏼라 통역한 것 같지만, 사실은 통역자가 심정은 통역하지 못한 겁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말할 때 언어로만 감정 표현을 할 수 없으니 저절로 손짓을 많이 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恨)’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이라는 단어를 뭐라 번역할까요? Grief(슬픔), Resentment(원망), Sorrow(비통함), Longing(그리움)… 사실 ‘恨’은 이 모두이자 그 어느 것도 아닙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쏟아내지 못하고 가슴 깊이 삭인 슬픔이지만, 그 슬픔이 분노로 폭발하지 않고 삭혀서 정으로 승화되는 감정입니다. 부모님이 불효하는 자식에게 느끼는 ‘한’은 원망을 넘어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지금 참어머님의 심정이 바로 이 한(恨)의 심정입니다. 감옥에 갇혀서 고통도 원망도 슬픔도 있지만, 거기에 갇혀 있지 않는 사랑하기에 아픈 사랑, 한(恨)의 심정입니다. 세계 어느 언어도 이 한(恨)을 담아내지 못합니다. 일본어로는 恨み / 怨み (우라미: 원망, 원한, 증오) 悔しさ (쿠야시사: 분함, 억울함) 哀しみ / 悲しみ (카나시미: 슬픔) 모두 恨과 뉘앙스가 달라서 직역이 안되는 단어입니다.
또 ‘사무치다’는 가장 깊은 그리움의 표현입니다. ‘보고 싶다’와 ‘보고 싶어 사무친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사무치다’는 말은 그리움이 살갗을 파고들어 뼛속까지 스며드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영어로는 ‘miss someone terribly’로 번역하지만, 느끼는 뉘앙스는 전혀 다릅니다.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들기 직전에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 소녀는 가오니 아버님은 눈을 뜨셔서 세상 만사를 보시 옵소서!” 라며 뼈속에 사무치는 효정의 심정입니다. 이 모든 것이 ‘사무친다’는 한 단어로 표현됩니다. 이런 심정 언어가 있었기에 한국인은 그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나누고, 위로 받고, 후손에게 전수할 수 있었기에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고’는 세상 모든 감정을 담아내는 만능 감탄사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에게 가장 인상 깊은 표현 중에 ‘아이고’를 꼽습니다. 이 한마디 안에 담기는 감정의 범위가 너무나 놀랍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도 ‘아이고~ 죽겠네’, 귀여운 아기를 볼 때도 ‘아이고~ 예뻐라’, 황당한 일을 당했을 때도 ‘아이고~ 큰일났네’, 감격스러울 때도 ‘아이고~ 좋아’, 돌아가신 분 앞에서도 ‘아이고~ 어떻게 해요’ 하는데, 영어에는 ‘아이고’ 같은 만능 감탄사가 없습니다. 상가집에는 ‘Wow’ 하면 큰일납니다. ‘Oh, no’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통, 번역할 때 아주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한국 음식 표현입니다. ‘얼큰하다, 구수하다, 감칠맛 난다, 시원하다.’ 이 단어들에 정확히 대응하는 영어나 프랑스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인 번역가 카이나씨는 ‘감칠맛이라는 자막이 나오면 진짜 바로 쓰러질 것 같아요. 한국 음식을 먹어 본 적 없는 외국인 시청자에게, 아무리 번역을 잘해 줘도 그 맛을 상상하기 어려워요. 감칠맛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단어니까요.’
한국어는 맛, 촉감, 색깔, 감각, 감정을 직접 묘사하는 표현이 극도로 발달해 있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머리에서 쥐가 난다고 합니다. 빨간색만 표현하는데도 한국어 사전에 50개가 넘는 것을 보고 까무러칩니다. ‘빨갛다, 샛빨갛다, 발갛다, 발가스름하다, 빨가무레하다, 벌겋다, 시벌겋다, 벌그죽죽하다, 붉다, 검붉다, 불그스름하다, 진홍색, 선홍색, 핏빛…’ 이렇게 한국인들은 감정표현이 밝은 계통 빨강, 검은 계통 빨강, 지저분한 빨강, 투명한 빨강, 기쁜 빨강, 슬픈 빨강… 전부 표현이 다릅니다. 외국인이 소리와 느낌을 이토록 생생하게 살리는 언어는 처음 본다며 감탄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런 의성어(擬聲語) (소리나는 대로 발음: 시냇물이 졸졸, 쫄쫄, 잘잘), 의태어(擬態語) (보이는 대로 표현: 동글동글, 둥글둥글, 댕굴댕굴, 뒹굴뒹굴)를 외워서 구분하기란 불가능합니다. 한국인은 들어본 적 없는 새 단어를 즉석에서 창조해도 그 느낌을 단번에 이해합니다. 그러나 영어권 사용자는 한국인 같은 ‘말의 맛’을 공유하지 못합니다. 영어에서 자음이나 모음을 내 마음대로 조금씩 바꾸면, 느낌이 변하는 게 아니라 아예 뜻이 달라지거나, 국적 불명의 말장난이 되어버립니다. Big (큰) ➔ 자음을 세게 바꿔서 Pik? 또는 Bbig? 한국어처럼 “더 단단하고 크다는 뜻인가?”라고 절대 유추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언어학자들이 한국어를 ‘천재적인 언어’라고 부르는 진짜 이유입니다.
그리고 또 한글의 멋진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어는 단어 순서를 바꿔도 뜻이 잘 통합니다.
한국어에서는 조사(이/가, 을/를, 에게, 에서)가 각 단어에 붙어서, 그 단어가 주어인지, 목적어인지, 장소인지를 명확히 표시합니다. 그래서 단어 순서가 바뀌어도 의미는 통합니다. 예문을 한번 보겠습니다.
철수가 영희를 사랑한다 ✅ 영희를 철수가 사랑한다 ✅ 사랑한다 철수가 영희를 ✅
영희를 사랑한다 철수가 ✅ 사랑한다 영희를 철수가 ✅ 철수가 사랑한다 영희를 ✅
이게 왜 되느냐 하면, ‘철수가’ 하고 ‘가’가 붙으면 철수는 언제나 주어이고, ‘영희를’ 하고 ‘를’이 붙으면 영희는 언제나 목적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는 단어의 위치가 문법입니다. 앞에 오는 명사가 자동으로 주어가 됩니다. 순서가 바뀌면 의미가 반대가 되거나 말이 안 됩니다.
Cheolsu loves Younghee ✅ Younghee loves Cheolsu ❌ (반대!)
Loves Cheolsu Younghee ❌ Cheolsu Younghee loves ❌
그리고 한국어의 존칭어 체계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관계언어입니다. 한국어는 누구에게 말하느냐에 따라 경어 체계가 달라집니다. ‘밥 먹었어?’ ‘진지 잡수셨습니까?’ ‘식사는?’ ‘끼니는 때웠냐?’는 다 같은 뜻이지만, 한국인은 말을 하기 전에 상대가 어른인지 친구인지 먼저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말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게 이겁니다. 외국인이 실수하면 웃고 넘기지만, 한국인이 실수하면 관계는 그날로 끝입니다.
그래서 한국어는 ‘나’보다 ‘우리’를 더 중시하는 하늘의 언어입니다.
‘우리 엄마’, ‘우리 남편’, ‘우리나라’…, ‘우리’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요? ‘우리나라’입니다.
분명 ‘내 엄마’인데 남들 앞에서 어떻게 ‘우리 엄마’라 합니까? 그것은 ‘나’보다 ‘우리’가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외국인에게 없는 개념입니다. “My mom”해야 되는데 “Our mom”이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어? 너랑 나랑 엄마가 다른데?” 하고 황당해 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언어 습관이 아니라, 남도 내 가족처럼 대하고 싶어하는 한국인의 심성 때문입니다.
충(忠)은 ‘나’보다 ‘우리나라’를 우선하는 것입니다. 효(孝)는 ‘나’보다 ‘우리 부모님’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열(烈)은 가장 소중한 님을 위해 ‘나’를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 심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수천 년간 이 심정 언어로 생각하고, 이 심정 언어로 말하고, 이 심정 언어로 자녀를 가르쳤기에 그런 심성이 문화적으로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언어는 민족의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한글이라는 특별한 그릇이 있었기에, 忠孝烈이라는 격이 다른 심성을 표현하고 전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6부 —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한글
한글은 디지털 시대에 컴퓨터공학에서도 널리 인정하는 독보적인 강점이 많습니다. 컴퓨터 자판에서 왼손은 자음, 오른손은 모음을 치도록 설계되어 있어 초고속 타자가 가능합니다. 특히 문자를 보낼 때 한글은 치는 즉시 글자가 완성되지만, 한자와 가나를 병용하는 일본어나 중국어는 소리를 입력한 뒤 매번 원하는 한자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때문에 효율성 면에서 몇 배 이상 앞서갑니다. 또 정보를 압축하여 전달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한글은 구조적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한글은 표현할 수 있는 소리의 가짓수가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글자 하나가 하나의 소리만 명확하게 내기 때문에, 인공지능(AI) 입장에서도 소리 인식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언어입니다. 덕분에 유튜브 등의 자동 영상 자막 처리에서도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한글은 ‘화면에 나타난 자막을 사람이 읽고 이해하는 인지 속도’ 측면에서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한글의 디지털 호환성은 우리에게 커다란 경쟁력이자 축복이 될 것입니다.
*결론 — 한글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600년 전, 세종대왕이 오직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으로 신하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창제한 한글. 이 한글이 미래에 전 세계인의 언어를 통일하는 인류의 보물이 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글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통해 그 꿈같은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가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의 언어와 문자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계를 하나로 묶을 그 유일한 글이 바로 ‘한글’입니다.
한글이 반드시 세계 공용어가 되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한글은 인간의 깊은 내면과 심정세계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이기에, 하늘의 깊은 진리를 가장 온전하게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참부모님께서는 한국의 국력이 가장 미약하고 우리보다 외국의 것을 더 동경하던 1950년대부터 이미 “세계가 한국어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수없이 강조하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한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오늘날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전 세계인이 한글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제 한글의 세계화는 단순한 희망사항을 넘어 실현 가능한 미래가 되었습니다.
물론 한류와 문자의 매력만으로는 기존 영어권의 높은 벽과 심리적 저항을 모두 넘어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K-진리(원리말씀)’가 필요합니다. 세계인이 원리말씀에 담긴 하늘부모님의 깊은 심정세계를 깨닫게 되면, 그 진리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앞다투어 한국어를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강대국들이 장벽을 치더라도, 진리를 갈망하는 세계인의 흐름은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로 나가 한국말만 가르쳐도 먹고사는 걱정이 없다”고 하신 참부모님의 예언과 말씀이 이제 완전히 실감 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세상이 ‘소수 종교’라며 오해하고 이단시하는 우리의 통일원리에 어떻게 전 세계가 관심을 갖게 만들 것인가가 과제입니다. 그 해답은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있습니다. AI를 넘어 인류의 지능을 초월하는 AGI(인공일반지능) 시대가 오면, 초인공지능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분별력을 바탕으로 세상 모든 종교와 학문의 진위(옳고 그름)를 명백히 가려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증적으로 체계화된 ‘통일원리’의 가치를 AGI가 먼저 찾아내어 세상에 증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늘부모님이 우리 한민족을 선택하여 선민으로 길러오신 목적은 바로 이 땅에 참된 평화세계를 이루는 대서사시를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다져온 충효열의 심정문화 위에, K-진리와 한류, 그리고 한글이 하나 되어 나아간다면 그 영적인 힘은 전 세계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입니다.
식구 여러분, 우리가 매일 쓰는 이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 축복이자 보물인지를 마음 깊이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말씀처럼 ‘근본적인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 있고, 안 배우면 안 되는 내용을 가르쳐 주는 그런 종교가 바로 참부모 종교’라는 참진리의 말씀을 전 세계에 담대히 전하는 선민 축복가정이 되어서, 대서사시의 꿈을 완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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