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한글은 580년 전 세종대왕이 발성 기관의 원리를 문자에 담아 창제한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입니다. 자음은 오행, 모음은 음양의 이치를 따르며, 소리·형태·의미가 하나로 통합된 입체적 언어입니다. 학자들은 한글을 “인류 최고의 언어 성취”,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합니다. 세종의 창제 목적은 글 몰라 억울한 백성을 향한 부모의 심정이었습니다. 오늘날 47개국 2,700여 학교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고, TOPIK 응시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참부모님은 한글을 ‘천국의 언어’라 하셨으며, 참아버님 탄생 480년, 참어머님 탄생 500년 전 한글 창제는 참부모님을 맞이할 한민족을 위한 하늘의 예비하심이었습니다. 앞으로 원리 말씀이 전해지면 세계인은 하늘부모님의 심정을 담아낼 한국어를 필사적으로 배우게 될 것이며, Pax Korea 시대와 함께 하나의 언어, 하나의 심정문화가 꽃필 것입니다.]

*(참부모님) 한국말은 사람이 만들어 낸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미래에 세계를 하나로 묶을 민족을 미리 세워 놓으시고, 그 민족에게 하사해 주신 언어가 곧 한국말이요 한글입니다. 자음과 모음 스물넉 자, 삼십 분이면 다 외울 수 있는 그 단순한 글자 속에 우주에 가득 찬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새 우는 소리, 짐승 우는 소리, 세계 어느 나라의 말이라도 한글로 적으면 그대로 말이 되고, 읽으면 그대로 뜻이 통합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문맹자가 없는 것입니다. 언어학적으로 보나 음성학적으로 보나 한국어보다 우수한 언어는 없습니다.
*(참부모님) 한국어는 지극히 고차원적인 언어입니다. 영어로는 붉은빛을 붉다 하고 분홍이라 하는 정도지만, 한국말은 그 빛깔 하나를 수십 가지로 갈라서 표현합니다. 심정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층층으로 발달해 있어서, 종교적이고 심정적인 세계를 어느 나라 말보다 자세하고 깊게 그려 냅니다. 철학적이고, 종교적이고, 시적입니다. 무엇보다 한국말에는 위아래가 있습니다. 아버지도 유(you), 어머니도 유, 임금도 유라고 부르는 말은 횡적인 말입니다. 종과 횡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지 않으면 어떠한 건물도 세울 수 없습니다. 한국말에는 높이는 말, 낮추는 말, 상대를 대접하는 말이 층층으로 있어서 종적인 세계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말은 천국의 언어인 것입니다.
*(참부모님) 하나의 언어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하나의 문화가 하나의 전통을 만들며, 하나의 전통이 하나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이룹니다. 사랑을 통일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통일해야 합니다. 세계가 하루 생활권에 들어가는데 언제까지 통역을 세우고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손자 대에 이르면 열두 나라 피가 한 상에 모여 앉을 텐데 그때 누구 말을 쓰겠습니까. 자식은 부모의 말을 배우는 법입니다. 참부모의 후손이라면 참부모의 언어를 써야 합니다. 이 언어 혁명은 교육으로도, 정치로도 되지 않습니다. 오직 참부모를 중심한 종교의 힘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역사적으로 약 7천 개의 언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담아낼 고유 문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게다가 이 가운데 절반은 지금 소멸 위기에 놓여 있어요. 과거 강력한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의 언어인 만주어도 지금은 사실상 소멸되었습니다. 결국 언어라는 것도 디지털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몇 개만 살아남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하천을 중심하고 형성된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언어가 기반이 되었기에 문명을 이룬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말이 없는 사회는 없었지만, 자기 말을 적을 글자를 가진 민족은 백에 하나가 채 안 됐습니다. 한국도 일본도 과거에는 중화 문화권 속에서 한자를 빌려 고쳐 썼습니다. 지금 유럽권 국가는 로마자를 함께 쓰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도 이 나라 저 나라 문자를 빌려 쓰다가 지금은 알파벳으로 자기 나라 말을 적고 있지요. 남미는 스페인어를 중심하였고, 아프리카는 프랑스어로 자기 나라 말을 표기합니다.
로마자만 해도 약 4천 년에 걸쳐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시나이 문자로, 다시 페니키아 문자, 그리스 문자를 거쳐 로마자, 곧 라틴 문자로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한글은 아주 특이하게 탄생했습니다. 580년 전에, 언어에 매혹된 한 임금이 직접 책상 앞에 앉아 우리말의 소리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발성학적으로 문자를 설계한 거예요. 세계 문자사에서 유일무이한 언어 창제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 한글이 앞으로 세계 문명을 통합할 엄청난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한국어: ‘하늘부모님의 참자녀’를 세계 여러 언어로 표기해보았습니다. 각 글자를 볼 때 느낌이 어떠세요.
한국에 태어나 천만다행이라고 생각 안 드세요.
영어: True children of Heavenly Parents
일본어: 天の父母の真の子女
중국어: 天上父母的真子女
아랍어: الأبناء الحقيقيون للوالدين السماويين
힌디어: स्वर्गीय माता-पिता के सच्चे बच्चे
러시아어: Истинные дети Небесных Родителей
그리스어: Αληθινά παιδιά των Ουράνιων Γονέων
히브리어: ילדים אמיתיים של הורים שמימיים
태국어: ลูกที่แท้จริงของพ่อแม่แห่งสวรรค์
티베트어: མཐོ་རིས་ཀྱི་ཕ་མའི་བུ་ཕྲུག་ཡང་དག་པ། (토리 기 파매 부툭 양닥빠)
에티오피아: የሰማያዊ ወላጆች እውነተኛ ልጆች
*세계 문자는 크게 세 단계를 밟아 왔습니다. 처음은 상형문자예요. 말소리가 아니라 단어의 모양을 그림으로 그린 겁니다. 초기 이집트·수메르 문자와 한자가 그렇지요. 단어 수만큼 글자가 필요하니 배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다음은 일본어 같은 음절문자입니다. 발음 하나를 하나의 기본 문자로 표기합니다. 그래서 일본어는 표기할 수 있는 음절 수가 100여 개 남짓으로 제한적이라, 세상의 모든 소리를 적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좀더 발전된 것이 음소문자입니다. 자음과 모음을 따로 떼어서 쓰는 방식이에요. 사람의 말소리는 아무리 복잡해 보여도 수십자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대부분 소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글입니다. 라틴 문자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런데 영국의 언어학자 제프리 샘슨은 한글을 연구한 후 “기존 분류법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표의문자, 음절문자, 음소문자, 그 어느 것으로도 한글은 담아지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아예 신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자질 문자’입니다. 소리의 발성기관과 음성학적 특성을 문자에 그대로 부호화한 문자라는 뜻이지요.
| 기본자 | 음성 특징 | 五行 | 부호 |
| ㄱ | 어금니소리(牙音) | 木 | ㄱ ㅋ ㄲ ㆁ |
| ㄴ | 혓소리(舌音) | 火 | ㄴ ㄷ ㅌ ㄸ ㄹ |
| ㅁ | 입술소리(脣音) | 土 | ㅁ ㅂ ㅍ ㅃ |
| ㅅ | 잇소리(齒音) | 金 | ㅅ ㅈ ㅊ ㅆ ㅉ ㅿ |
| ㅇ | 목구멍소리(喉音) | 水 | ㅇ ㆆ ㅎ ㆅ |
| 알파벳 비교 | K : g b : P | ||
글자 형태만 보고도 “아, 이 글자는 ㄴ과 발음되는 위치가 같은데 더 거센 소리겠구나(ㅌ)”, 혹은 “더 단단한 소리겠구나(ㄸ)” 하고 한눈에 알아챌 수 있습니다. 발성 기관의 소리를 그대로 디자인한 것이 바로 자질문자예요.
그런데 알파벳은 어떻습니까? k와 g는 둘 다 어금니 소리인데, 글자 모양은 발성 기관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b와 p도 둘 다 입술소리이지만, b를 뒤집으면 p가 될 뿐이지 소리의 세기나 특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내지는 못해요. 반면에 한글은 발음 기관의 모양, 거친 정도, 된소리 여부까지 글자 모양에 규칙적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모음에도 음양의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모음도 그냥 모양을 만든 게 아닙니다. 동양철학에 의하면 우주는 음양 오행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주의 소리도 반드시 음양 오행으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음은 오행의 질서를 따라가고 모음은 음양의 질서를 따라갑니다. 기본자는 天地人 三才 곧 ㆍ(하늘), ㅡ(땅), ㅣ(사람) 입니다.
그리고 이 아래아 ㆍ(하늘)이 어디에 붙느냐에 따라 음양이 결정됩니다. 하늘이 위나 오른쪽에 붙으면 양성모음(ㅗ ㅏ), 아래나 왼쪽에 붙으면 음성모음(ㅜ ㅓ)이 되는 거예요. 해가 동쪽에 돋으면 ‘ㅏ’, 중천에 오르면 ‘ㅗ’, 서쪽으로 기울면 ‘ㅓ’, 땅 밑으로 지면 ‘ㅜ’입니다. 그래서 모음은 밝음과 어둠, 따뜻함과 차가움의 감각이 글자의 배치로 그대로 이어지는 겁니다. 모음의 구조를 음양으로 시각화한 사례는 문자사에서 한글밖에 없습니다.
| 구분 | 양성모음 : 작고 가볍고 밝음 | 음성모음 : 크고 무겁고 어두움 |
| 의태·의성어 | 찰싹찰싹 / 깡충깡충 / 반짝반짝 | 철썩철썩 / 껑충껑충 / 번쩍번쩍 |
| 팔딱팔딱 / 살금살금 / 한들한들 | 펄떡펄떡 / 슬금슬금 / 흔들흔들 | |
| 활용어미 | 살아요, 밝아요 (밝은 어간) | 죽어요, 어두워요 (어두운 어간) |
| 언 손을 녹일 때 (호호) | 물을 식힐 때 (후후) |
모음에 담긴 음양의 원리가 소리의 음양 원리와 일치되기에 소리를 들으면 느낌을 저절로 알게되는 유일한 글자입니다. 예를 들어 언 손을 녹일 때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호호’ 불면서 양의 기운을 보냅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을 식힐 때는 ‘후후’ 불면서 음의 기운을 보내지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한글은 이렇게 글자와 소리와 음양의 감성이 그대로 일치하기에 본성적 언어입니다. 세계에 한글밖에 없습니다.
*또 ㅣ 뒤에 획이 하나 더 붙거나 점이 두 개가 되면(ㅑ, ㅕ, ㅛ, ㅠ) 이중모음으로 소리가 확장되는 규칙성을 갖습니다.
그리고 한글의 백미는 받침이에요. 받침을 위해 새 부호를 따로 만들지 않고, 기본자 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초성(자음)·중성(모음)·종성(자음)으로 표기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의 웬만한 소리를 다 비슷하게 적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둡시다. “한글로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100퍼센트 적을 수 있다”는 한글 만능론은 사실이 아닙니다. 한글은 한국어에 최적화된 문자이지, 영어의 치간 마찰음 [θ]·[ð]나 순치 마찰음 [f]·[v], 일본어의 ‘つ(ツ)’ [tsɯ](まつり:마츠리) 같은 소리를 현대 한글 체계 안에서 완벽하게 1:1로 대응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세종의 애민정신, 부모의 마음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는 위대한 성군의 언어적 업적이기 이전에, 글을 몰라 서럽고 억울했던 백성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그 마음을 기록하게 해 주려 했던, 따뜻한 부모의 마음이 담긴 위대한 서사였습니다.
한글 창제 이전에는 한자를 빌려 우리말로 표기는 했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자에는 한국어의 조사(은,는,이,가)가 없어서 한자음 중에 음이 맞는 한자를 골라 조사로 삼아 기록한 향찰(鄕札)과 이두(吏讀)로 우리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한자의 음(소리)과 훈(뜻)을 빌려서 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나 어려운지, 백성은 대부분이 문맹이었어요. 한자에다 우리말 조사를 다시 한자로 끼워 넣은 방식이었습니다. 가정맹세로 예를 들어 봅시다.
*가정맹세1: “天一國 主人 우리 家庭은 참사랑을 中心하고 本鄕땅을 찾아 本然의 創造理想인 地上天國과 天上天國을 創建할 것을 誓盟하나이다.” 이것을 중국어와 조선의 이두로 비교하면 이렇게 씁니다.
(중국어) “天一国主人的我们家庭, 以真爱为中心, 寻找本乡地, 誓愿建立本然的创造理想, 地上天国与天上天国.”
(이두 표기법) “天一國 主人 我等 吾家 乙良 眞愛 隱 中心 爲在良 本鄕土 乙 尋內良 本然 之 創造理想 是白乎 地上天國 及 天上天國 乙 創建 爲 乙 事 誓 彌 內 叱 爲 尼 大.”
읽을 수 있으세요? 아마 지금까지 이두를 사용한다면 여러분 중 문맹자도 많을 겁니다. 세종의 애민정신이 진정 위대한 점이 여기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만들었어도 배우기 어렵다면 백성에게는 또 다른 짐이 될 뿐이잖아요.
*그래서 세종은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배우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익힐 수 있다”고 할 만큼, 가장 직관적이고 쉬운 기하학적 문자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훈독한 말씀처럼 한국어는 하나님이 주신 천국의 언어입니다. 하나님이 훈민정음을 한국의 세종을 통해 주신겁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세종대왕과 신하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나라 말소리는 저마다 다른데 소리는 있으나 글자가 없어 서로 통하기 어렵더니, 하루아침에 글자가 이루어지니 신(神)의 일과 같도다. 대동방 우리나라 오랜 어둠이 빛을 보아 눈을 뜨겠도다.”
“정음이 지어지매 천지와 만물의 이치가 모두 갖추어졌으니, 참 신기롭기도 하구나! 이는 하늘이 성심을 열어서 만들어 주셨도다!”
“정음 글자 단지 스물여덟이지만 얽히고설켜서 막혔던 신비를 풀었으니, 하늘이 주심인저! 어찌 꾀로 만든 것일까보냐.”
세종대왕께서 한글 창제를 마치시고 자신이 글을 사용해봐도 신기하고 감탄하시며, 백성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며 얼마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저는 그 심정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유네스코가 세계 문맹 퇴치에 기여한 이에게 주는 특별한 상의 이름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라는 사실은, 이 언어사적 업적이 이미 국제적으로 공인되었음을 말해 줍니다.
*세계가 평가한 한글
| 석학 | 소속·이력 | 평가 |
| 제프리 샘슨 | 영국 언어학 교수 | 인류의 가장 위대한 지적 성취 중 하나로 의심의 여지 없이 평가받아야 한다 |
| 재레드 다이아몬드 | 《총, 균, 쇠》 저자 |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알파벳이자 가장 과학적인 문자 체계다 |
| 게리 레드야드 | 컬럼비아대 한국사 교수 | 세계 문자 중 가장 진보된 글자이며, 한국인은 비교 불가한 문자적 사치를 누린다 |
여기서 게리 레드야드 교수님이 ‘한국인은 비교불가한 문자적 사치를 누린다.’고 말한 뜻이 뭘까요? 이 교수님은 6.25전쟁이 끝난 53년말 한국에 통신병으로 들어와서 군 복무중 한국어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훈민정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66년 그 박사 논문에서 ‘한국인은 문자적 사치를 누린다.’고 말한 것입니다. 왜 한국인에게 한글은 사치라고 했을까요? 60년대 한국인은 영어권 사람들을 보면 아주 부러워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을 보면 그 사람을 우러러보았죠. 그런데 비교 언어를 잘 아는 게리 교수님이 볼 때 한국인들이 공기처럼 숨쉬는 한글이 얼마나 대단한 언어학적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영어 맹신에 빠져있는 한국인들을 보면서 ‘한국인에게 한글은 너무 사치다.’라고 핀잔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이제 한국인들은 한국문화와 한글의 가치에 대해서 외국인의 눈을 통해서 깨닫기 시작했지요.
*영어와 한글을 직관적으로 비교해보세요. 한글의 구조적 강점이 뚜렷합니다. 서구 문자는 자모가 하나의 축선 위에 평면적으로 늘어서는 일차원 배열이에요. 눈이 낱자를 하나하나 훑어서 조합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글은 초성·중성·종성을 하나의 사각형 안에 압축하는, 입체적인 구조라 직관적으로 읽혀집니다.
천심원, ㅊㅓㄴㅅㅣㅁㅇㅜㅓㄴ, Cheonsimwon 이 차이를 느끼십니까? 한글은 가장 집약된 밀도의 문장을 만들 수 있어요. 영어로 “See you tomorrow”라고 쓰는데, 한글은 “낼 봐” 두 글자로 끝냅니다.
이 글처럼 한글은 영어처럼 선형으로 풀어 쓰는 게 아니라 사각형 안에 한 글자씩 모아씁니다. 거기에 더해서 글자 소리가 음양오행과 종횡과 감정까지 하나로 일치해요. 그야말로3차원을 넘어 4차원, 5차원의 입체적인 언어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한글을 ‘천국의 언어’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그리고 표현도 아주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영어의 ‘wear’는 신체 어느 부위에 무엇을 착용하든, ‘몸에 붙여 지니는 상태’라면 거의 모든 상황에 똑같은 ‘wear’를 씁니다. 그런데 한글은 쓰는 곳마다 표현이 세분화되어 있어요.
wear a t-shirt 티셔츠를 입다. wear shoes 신발을 신다. wear a hat 모자를 쓰다. wear gloves 장갑을 끼다. wear a ring 반지를 끼다. wear glasses 안경을 쓰다.
몸에 착용하는 것이라면 ‘wear’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세분화된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인이 IQ가 좋을 수밖에 없지요. 음성신호를 디지털 기호를 통해 이해하는 AI 입장에서도 실수가 적지 않을까요?
*한글 한류,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
요즘 전 세계에 정말 놀라운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가 매일 쓰는 ‘한국어’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반을 열었는데, 학생이 정원의 5배나 몰렸는데도 한국어 교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런 곳이 전 세계 47개국, 2,700곳이 넘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은 넘치는데 가르칠 선생님이 부족한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역시 몇 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 수십만 명에 달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유학이나 취업 같은 분명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인도는 제2외국어에서 중국어를 빼고 한국어를 넣었고, 프랑스·태국·미국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류 문화가 좋아서 가사를 따라 불러보고 싶어서 시작한 사람들도 많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의 청년들에게 한국어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사다리’입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알면 연봉이 두세배로 뛰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취미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가족의 생계가 걸린 기회의 문인 셈입니다.
*사실 한국어는 문법이나 존댓말이 너무 어려워서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한글’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빨리 배웁니다. 외국인이 한글을 처음 볼 때 글자 모양이 동그라미가 많아 귀엽고 예쁘고 고급 언어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들을 때는 마치 멜로디를 듣는 것 같아 호감이 가서 시작했지만, 하루 만에 글자를 읽을 수 있어서 놀랍니다. 그렇게 한국어에 발을 디딘 외국인이 배워가면서 종적인 표현에 놀라고, 어려운 조사에 놀라고, 세분화된 표현에 놀라고, 의성어 의태어가 무한대로 확장되는 것에 놀라서 힘들어 하다가 어느 순간 한국어의 깊은 심정세계를 느끼게 되면, 그 한국어의 입체적인 매력에 끌려 더 깊이 한국어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공기처럼 누리는 이 한국어가 누군가에게는 새벽 잠을 줄여가며 외우는 간절한 꿈이자 인생의 기회입니다. 세종대왕이 글을 몰라 억울한 백성이 없기를 바라며 만들었던 그 따뜻한 마음이, 580년의 시간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의 꿈과 기회를 펼쳐주는 언어가 되었습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그러면 한번 상상해 봅시다. 만약 1443년에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한국은 무슨 문자를 쓰고 있었을까요? 아마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이두로 변형해 어렵게 쓰다가 해방 후 미군정때 음소문자 로마자의 편리함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튀루키예처럼 말은 한국말로 하고 표기는 로마자로 기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정맹세1, 예) Cheonilguk juin uri gajeongeun chamsarangeul jungsimhago bonhyangttangeul chaja bonyeonui changjoisangin jisangcheongukgwa cheonsangcheongukeul changgeon hal geoseul seomyeonghanaida.
그러면 우리의 영혼도 문화도 잃었을 것이며 한류도 없었고, 한강의 기적도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호하사 하늘부모님께서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신 세종대왕을 통해 1443년 한글을 한국에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기막힌 역사는 결코 인간만의 힘이 아닙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을 보내시기 400년 전에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작업을 하게 하셨습니다. 세계 기독교 역사에서 참부모님을 보내시기 400년 전에 종교개혁으로 기독교 민주주의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참부모님을 직접 맞이할 한민족에서도 참아버님이 태어나시기 480년 전, 참어머님이 태어나시기 500년 전에 한글을 창제해 주셔서 참부모님을 맞이한 후 진리, 언어, 문화적으로 인류대가족세계를 만들 기반을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한민족에 참부모님께서 탄생하시어 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완성하시려면, 하늘부모님도, 참부모님도, 새말씀도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데 언어가 하나 되지 못하면 어떻게 통일된 하나의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참부모님께서 한국에 태어나신다면 자녀는 ‘참부모의 언어’를 써야 합니다. 그 준비작업을 부모심정으로 백성을 사랑하신 세종대왕을 통해 한글을 편찬케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세종대왕께서도 한글을 사용해 보시고 ‘神의 일과 같도다.’라고 감탄하신 것입니다.
*저는 한글과 참부모님의 말씀, 그리고 한국인의 역동성에 의해 Pax Korea가 성취될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인류 역사의 초강대국의 역사를 보십시오. 페르시아 제국, 로마 제국, 몽골 제국, 대영제국을 거쳐 그리고 지금은 팍스 아메리카 시대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세계 최초의 초강대국 페르시아(이란)제국과 현대의 최강대국 미국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군사력으로 상대가 안되지만 쉽게 굴복하지도 않습니다.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 것은 군사력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AI기반, 스페이스X, 영어, 금융과 경제력 모든 면에서 세계인이 미국을 벗어나서는 살기 힘든 시대입니다. 그래서 Pax(평화) 라는 말은 힘이 강하다고 붙여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국도 내부적으로 세계를 이끌어 가기에는 한계가 오는 것이 보입니다. 중국은 어려운 한자 문명의 한계와 공산체제 때문에 두번째는 모르겠지만 세계인이 따라가고 싶은 Pax China 까지는 못 갈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세계를 리드할 중심국은 어디일까요? 참부모님께서 원리강론 마지막 페이지에 모든 문명은 한국에서 결실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Pax Korea 시대가 옵니다. 현재 국력이 세계 6위인데, 한국어도 6위권입니다. 세계 4대 문명은 모두 고급 문자를 가진 언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글이라는 가장 우수한 심정 언어로 오색인종이 하나된 심정 문화를 창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전 인류는 행복하기 위해서도, 살기위해서도 한글을 배울 수밖에 없는 시대가 옵니다.
그런데 한글의 우수성과 국력만 갖고는 영어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왜냐 이미 전세계는 실생활에서 영어 의존도가 너무 큽니다. 사람들이 편리하게 잘 쓰던 영어를 버리고 가장 배우기 어려운 한국어로 갈아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국가 이기주의 때문에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인류가 참부모님의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하늘부모님의 깊은 심정세계를 배우려면 횡적인 언어와 정서적으로 세분화 되지 못한 언어로는 한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물질문화에서 심정문화세계로 넘어가려면 한국어는 필수가 됩니다. 결국 때가 되어 한국어의 우수성이 드러나듯이 원리말씀을 맛보기 시작하면 세계인들은 밤을 새워 한글을 필사적으로 배우려 할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듯 힘으로 막을 수 없을 겁니다. 중심추가 한국으로 기우는 순간 원리의 가치와 한글의 우수성 때문에 급격히 한글은 제2외국어에서 자국어로 갈아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참부모님 예언하신 것처럼 한 하늘부모님 아래, 하나의 언어, 하나의 진리, 하나의 심정문화가 꽃피기 시작할 것입니다. 자식은 참부모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아주~
<참고. 한글의 위기>
*한글은 하늘이 창제해 주신 언어였지만, 존폐의 위기에 몰린 적이 세번 있습니다.
창제 당시에는 최만리를 비롯한 집현전 학자들중 일부는 “독자적 문자를 만드는 행위는 몽골·여진 같은 오랑캐나 하는 짓” 이라며 1444년 상소를 올리며 반포를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연산군의 한글(언문) 금지령은 1504년 7월부터 1506년 9월까지 약 2년 2개월 동안 가혹하고 광범위했던 한글 탄압 사건이 있었습니다. 쉬운 한글로 연산군을 비판하는 벽보사건이 도처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정치적 이유로 한글을 없애려 한 어이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때 많은 한글 서적이 불에 태워져 사라졌습니다.
또한 한글이 창제된 후에도 450년 동안이나 국가의 공식 공용어로 지정되지 못하다가 한글이 공식 국문, 곧 공용어로 채택된 것은 1894년, 고종 31년 때의 일입니다. 그때도 문맹률이 90%가 넘었습니다.
이후 漢字는 1948~1990년에 걸쳐 점차 신문지상에서 사라졌지만, 한자의 매력이 커서 아직 漢字병용으로 많이 사용중입니다. 사실 漢字는 배우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뜻 글자여서 單語가 갖고 있는 깊은 맛을 아는 사람들은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현재 韓國語 전체 비율 중 漢字語는 약 50%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뜻글자 때문에 한국어의 단어 하나 하나가 무엇을 표현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더 깊은 뜻을 갖는 고급스러운 언어가 되었습니다. 이것도 한국어를 고급화시키신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 한글 사용을 강제로 못 쓰게 하는 게 본격화된 것은 1937년 중일전쟁 이후, 내선일체 정책과 함께 시행되었습니다.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창씨개명을 단행했으며, ‘일어상용운동’을 밀어붙였습니다. 1938년 이후에는 모든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철폐되어 존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945년 해방까지 약 8년. 만약 그 지배가 100년을 더 이어졌다면 한국어도 사라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독립운동의 열정도 있었지만, 거의 하늘의 도우심으로 기적같은 해방을 맞이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 통일교회도 큰 위기가 왔지만 식구님들의 정성에 하늘부모님의 극적인 도우심으로 한글처럼 반드시 이겨낼 때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蕩減復歸의 苦盡甘來처럼 엄청난 탕감으로 가장 밑바닥으로 갔으니 가장 높이 올리실 것입니다. 참부모님을 핍박한 한국이 참회할 것이고, 일본 교회를 감히 해산한 일본이 회개할 것이고, 결국 세계가 참부모님의 가치를 뒤늦게 깨닫고 놀랄 것입니다. 그러면서 새말씀은 역풍을 벗어나 순풍을 타고 급격히 세계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한글의 문창살 기원설>
한글은 일제 어용학자들에 의해 조롱 당했습니다. 세종이 문창살의 격자 모양을 보고 만들었다는, 이른바 ‘문창살 기원설’이 버젓이 유포되었어요. 이 한글 폄훼를 한순간에 끝장낸 사건이 바로 1940년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일입니다. 창제 원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적혀 있었어요. 그러나 때는 황국신민화가 극에 달해 조선어 서적이 발견되면 불태우던 암흑기였습니다. 만약 총독부 헌병의 손에 먼저 들어갔다면 그대로 재가 되었을 겁니다. 바로 이 순간에 나선 분이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입니다. 1943년, 안동의 한 가문이 대대로 간직하던 원본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소장자가 부른 값은 1천 원, 한양 기와집 한 채 값이었어요. 간송은 책을 읽어 본 후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토록 귀중하고 찬란한 문화유산은 마땅히 그 가치에 걸맞은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소.” 그러고는 부른 값의 열 배인 1만 원을 건넸습니다. 게다가 책을 찾아 준 중개인에게는 수고비로 따로 1천 원, 곧 기와집 한 채 값을 더 얹어 주었어요. 도합 기와집 열한 채 값이었습니다. 간송은 헌병의 눈을 피해 해례본을 한양으로 옮기고, 침실 가장 깊은 곳에 숨긴 채 밤마다 베개 밑에 넣고 잠들었습니다. 6·25가 터져 서울이 통째로 불탈 때, 그는 미술관의 다른 보물들을 다 두고 피난길에 올랐어요. 오직 해례본이 담긴 오동나무 상자 하나만은 품속 옷자락에 싸맨 채 부산까지 걸어갔습니다. 잠들 때도, 걸을 때도 단 한 순간 몸에서 떼지 않았어요. 그 헌신이 없었다면 한글 창제의 비밀은 사라지고, 여전히 ‘문창살 기원설’로 평가 절하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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